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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석면학교 280곳…초중고 10곳 중 3∼4곳에 석면 건축물

관리자 2022.07.18

인천환경단체가 인천에 아직도 남아있는 석면학교 280개를 공개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14일 인천에 있는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 등 전체 학교 968개 중 280개 학교에 여전히 석면 건축물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석면학교는 유치원 82개, 초등학교 88개, 중학교 52개, 고등학교 43개, 기타학교 3개 등이다. 비율로는 중학교가 37.4%로 가장 많다. 이어 고등학교 34.4%, 초등학교 33%, 유치원 32.7% 등이다.

석면은 악성중피종암, 폐암, 석면폐, 후두암, 난소암 등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WHO Group1)이다. 한국에서는 2009년부터 신규 석면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학교석면을 전면 제거하기로 했으며, 전국 시·도교육청이 학교석면 관리주체로 매년 석면 제거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 여름방학동안 11개 학교, 겨울방학동안 23개 학교에서 석면건축물을 제거할 예정이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방학때 집중되는 학교석면철거사업은 감시망이 부족해 마구잡이식 석면철거가 횡행하고 석면잔재물로 오히려 더 위험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며 석면철거과정을 철저하게 안전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예성 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 학부모는 “인천지역 초·중·고 10개 중 3∼4개는 여전히 석면학교”라며 “아이들이 다니는 혹은 내가 근무하는 학교에 석면이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단체의 김숙영 학부모도 “2027년까지 인천의 모든 석면학교에서 석면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며 “석면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형진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석면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교사, 환경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감시체계를 갖춰 석면철거계획과 실행에 있어 과정을 투명하게 감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입력 : 2022.07.14 12:36
박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