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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석면 철거사업 지지부진. 속도 내야...

관리자 2020.10.05

경북도와 도내 시·군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이 지지부진하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석면슬레이트 건축물이 도내 15만 채가 넘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매년 4천~5천여동 처리에 그치고 있다.

산술적으로 15만여동을 철거하려면 34년이 걸린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슬레이트 건축물은 지난해 말 기준 15만2천629동이다.

상주시가 1만4천210동으로 가장 많고, 포항시 1만4천64, 청도 1만363, 의성 1만267, 영천 8천713, 예천 8천568, 경주 8천500, 문경 8천441, 김천 8천200동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지난해 102억원을 들려 4천581동을 철거했다.


올해는 181억원(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35%)을 투입해 5천672동을 철거할 계획이다.

도민들은 도와 시·군의 ‘거북이걸음’ 석면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석면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최소 15년에서 최대 40년의 잠복기를 걸쳐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의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석면이 8~14%가 함유된 슬레이트는 2004년 생산이 중단됐지만, 기존에 설치된 수많은 슬레이트 지붕들이 여전히 도내 곳곳에서 도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오래된 슬레이트일수록 바람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될 위험성이 크다.

도민들은 “석면 부스러기가 바람에 날려 주민건강 뿐만 아니라 지하수 농작물 등 생활주변 환경까지 오염시킬 것이 뻔하다”며 “지자체들이 조례 제정, 충분한 국비 확보 등 수단을 가리지 말고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주택 슬레이트에 대해서만 철거·처리 비용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개인 축사, 창고 등 소규모 비주택 슬레이트까지 확대했다”며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슬레이트 건축물을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북매일(http://www.kbmaeil.com)